척추진료센터

  척추 불안정증이 심한 환자는 척추 유합술을 시행하여야 하며 척추 유합술은 척추 뼈와 척추 뼈 사이에 자가 뼈 혹은 인조 뼈를 넣어 척추 뼈들이 서로 붙을 수 있도록 하여주는 수술입니다. 뼈가 붙는 데는 평균적으로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3개월 동안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며, 또한 보조기를 반드시 몸에 꽉 조이도록 차셔야 합니다.

이 기간동안

• 쪼그려 앉거나 방바닥에 양반자세로 절대 앉지 않아야 하며, 만약 불가피하게 앉아야 한다면 소파 혹은 의자에 않도록 합니다.

• 활동이 필요하다면, 즉, 누운 자세에서 일어나는 자세로 바뀌면서부터는 반드시 몸에 꽉 조이도록 보조기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 무거운 것을 틀지 않고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의 주의사항은 반드시 지키셔야 합니다.

 약 3개월이 지나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보조기를 벗을 수 있으며, 이 때는 보조기 착용으로 인하여 인접 척추관절과 근육이 약화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운동을 하여 약화된 근육을 강화시켜 주도록 하여야 합니다.

 6개월 이후에는 모든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나 6개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계속하며 지키셔야 하는 것은 “구부정한 자세, 쪼그려 앉기, 방바닥에 양반자세로 앉기 자세는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이러한 자세는 추후 인접 척추 관절의 약화를 쉽게 초래하기 때문에 인접관절 증후군과 같은 문제를 유발하여 추후 재수술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척추 유합술 환자는 반드시 퇴원 후에도 정기적으로 수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보통 수술 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간격으로 X-ray를 촬영하여 수술의 경과를 확인하여야 한다.

  고령의 환자에서는 보편적으로 골다공증을 동반하고 있으며, 움직임이 불안정해 지기 때문에 척추 성형술 후에도 재발의 가능성이 높다. 재발은 척추 성형술 후 주변 척추 뼈가 상대적으로 약해지면서 가벼운 외상에도 골절이 쉽게 발생하는 망치 골절(hammer fracture)과 새롭게 다치면서 발생하는 신생 골절로 나뉘어 볼 수 있다.

 보통 수술 후 2-3개월 정도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며, 이 후에도 일상적인 활동들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여야 한다.

 만약 심한 외상 후나, 혹은 특별한 외상이 없었는데도 통증이 급격히 가중된다면 재골절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시술한 척추 전문의와 상의하도록 한다.